[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예총은 '제17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의 작품을 오는 21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번 대회는 충북의 도유형문화재 110호 망선루의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시키며,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개최된다.
한글과 한문부문으로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출품내용은 공모요강(청주예총 홈페이지서 다운)에 첨부된 지정명제 중 선택해 출품 수에 제한 없이 공모할 수 있다.
1등인 장원 1명에게는 청주시장상과 상금 150만원, 2등인 차상 1명은 청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 3등인 차하 1명에게는 청주예총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수여되며 4등상인 참방 5명은 청주예총회장상과 상금 20만원을, 입선자에게는 청주예총회장상이 주어진다.
1등과 2등인 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되는 특전이 주어지며 입상횟수에 따라 각각 점수를 부여해 총점수가 15점이 되면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차상 수상자 또한 3년 후에 초대작가로 위촉되며 초대작가 해당자는 서류(상장사본)를 청주예총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입상작품 전시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청주문화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장원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20일 성안길 거리 퍼레이드-어가행차-축하공연-각색방방례-어사축하한마당으로 이루어지는 전통문예행사인 '제16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서 함께 이뤄진다.
특히 왕이 과거에 합격한 증서를 장원급제자에게 전달하는 의식인 '방방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형태로 실시할 예정이다.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은 "이번 대전을 통해 망선루가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고 선조들의 옛 의식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8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