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최
11~13일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올해로 18회를 맞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1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행궁에 머물며 안질 등을 치료했다는 역사적 기록을 토대로 초정약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초정행궁의 비밀’이라는 주제 아래 전통적인 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현대적 감성을 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된다.

우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 청주 전통주&전통음식 홍보관, 먹거리 장터 운영 등 전통·현대음식을 맛볼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된다.

11일 개막 공연으로 가수 신성·윤태경·진해성의 무대가 펼쳐지며 12일에는 윤서령·곽지은·홍자, 13일에는 자전거탄풍경·박학기·김희진·유리상자 이세준 등이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초정치유마을 잔디광장 무대에서도 ‘K-pop랜덤플레이댄스’와 ‘싱어게인’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초정치유마을 주차장은 에어바운스 등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해놀이터’로 조성하고 초정약수 체험장은 청사초롱과 쉬폰 그늘막, 경관조명으로 꾸며 분위기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
초정약수 음료만들기 체험, 거리악극조선유람단, 미디어파사드공연, 한복체험,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운다.

세종대왕의 초정행궁 방문을 재현한 어가행렬은 12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심용환 역사학자가 세종대왕 초정행궁 체류와 관련한 재밌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이밖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초정행궁 앞 도로를 차없는거리로 운영하고, 6개소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출처 : 충청투데이(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019) 송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