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행차 재현·개장식·영천제 등 행사 다채세종대왕 1444년 120일 머물머 안질 등 치료
‘제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0월 11일 ‘초정행궁의 비밀’을 주제로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막한다.
9일 청주예총에 따르면 10월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이 주관한다.
세종대왕 초정행궁 이야기와 초정약수를 소재로 한 축제 한마당으로 전개되는 축제 프로그램은 어가행차, 개장식, 영천제 개막식 등이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내수읍 초정리 초정약수는 세종대왕이 1444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120여 일 머물며 소갈증과 안질 등을 치료한 곳이다. 이때 소헌왕후, 세자, 늦둥이 영웅대군, 집현전 학자 등이 함께했다.
세종대왕은 초정에서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해 양로연, 편경 제작, 청주향교 책 하사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이러한 세종대왕 초정행궁 이야기와 초정약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K-컬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지역민과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로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며 행사 참여를 권유했다.